응급 상황

뉴질랜드에서 응급 상황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낯선 땅, 낯선 나라 뉴질랜드에 살다 보면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 같이 느껴집니다. 쓰레기 버리는 법, 집 구하는 법 등등 한국이라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다 큰 일처럼 느껴집니다. 잘 몰라서 뉴질랜드 생활 선배들에게 물어야 하고 여기저기 귓동냥하며 생존해야 합니다. 이민 온 지 18년이 지났어도 뉴질랜드에 대해 여전히 모르는 것이 참 많습니다. 특히 응급 상황시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처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응급 상황을 맞이할 일이 그리 흔한 것은 아니지만요.

응급 전화 111

이민 생활 18년 동안 살면서 한국으로 치면 112나 119에 전화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면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전화를 하지만요. 만약 응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디에 전화를 해야 할까요? 바로 111입니다. 아주 옛날에는 111에 전화를 하면 상담원이 “What is the nature?”라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물론 그 당시 걸어본 적이 없고, 영어 공부할 때 영어 선생님이 알려주셨습니다. 굳이 전화할 일이 없었으니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111에 전화를 걸면, 상담원이 이렇게 묻습니다. “Do you need fire, ambulace or police?” “소방서, 앰뷸런스 혹은 경찰?” 불이 난 경우는 ‘파이어’를 외쳐주시면 되고, 구급차를 부르기 원하시면 앰뷸런스를 말씀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경찰을 불러야 하는 경우 혹은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하는 경우는 “Police”를 부르시면 됩니다.

이후에 상담원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질문을 할 것입니다:

Where is your emergency?  – 응급 상황이 어디인가요? 혹은 어떤 응급 상황인가요?

What is the exact street address and which area are you in? They may ask you to repeat this for confirmation. – 정확한 주소가 어떻게 되나요? 어느 지역에 계신가요? 상담원은 정확한 주소 확인을 위해 여러 차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What phone number are you calling from? 어떤 전화번호로 걸고 있나요? (번호 물음)

경찰 연락

집에 강도가 들거나, 가정 폭력 등 신변의 위험이 되는 상황이라면 경찰(Police)로 연결이 되게 하시면 됩니다. 이후 경찰 쪽 상담원이 “What is your emergency?”라고 물습니다. 그러면 상황을 이야기하시고, 본인의 개인 정도 등을 전달하면 됩니다. 상황의 위중에 따라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경찰이 곧바로 출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경찰에 필요한 정보를 이야기하시면 꼭 경찰에게 “Can you give me the police job number?’ 혹은 “…event number?”라고 하시면 리퍼런스 번호를 주게 됩니다. 이후 다시 경찰에 전화를 해야 하는 경우 이 번호를 알려주면 추가 설명 없이 바로 해당 사건에 대한 추가 대화를 하실 수 있습니다.

비응급 상황

물건을 도둑맞았거나 혹은 누군가 훔치려는 시도를 한 경우,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 자동차 사고가 난 경우 등 비응급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는 105로 연락을 하시거나 online report (https://webforms.police.govt.nz/en/update-report)로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나서 당장 경찰이 출동해야 할 경우에는 111로 연락하세요. 보통 105로 연락을 하면 통화가 되기까지 상당한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전화 통화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는 온라인 리포트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워낙 Chat-GPT 등 AI 기술이 발달이 되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쉽게 영어로 번역을 할 수 있습니다.

응급 상황

메디컬 응급 상황시

다음과 같은 상황은 반드시 응급차를 부르셔야 합니다.

가슴 통증 (Chest pain) 또는 압박감 (tightness – 팔, 턱, 목 또는 배에 통증이나 압박감을 느낄 수도 있음)

호흡 곤란 (difficult breathing)

질식 (chcking)

갑작스러운 쇠약감 또는 말하기 어려움- 뇌졸중일 수 있음  (sudden weakness or difficulty talking – this may be a stroke)

실신 또는 의식 불명- 깨어 있지 않음 (fainting or unconsciousness (not being awake)

심한 통증 (severe pain)

심한 출혈 또는 멈추지 않는 출혈.(severe bleeding or bleeding that won’t stop.)

111을 거신 후에 Ambulance를 요청하시면, 상담원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What exactly has happened? This includes: How old is this person? Are they male or female? Are they awake and breathing? 정확히 무슨 일이 생겼나요? 여기에서는 나이, 성별 등을 묻습니다. (메디컬 응급 상황의 경우) 상대방이 깨어 있나요? 숨을 쉬고 있나요? 하는 질문을 함

Specific questions about the reason for your call. These can include: What is the person’s medical history? Is there any bleeding? Do they have any chest pain? 전화한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신고자의 병력은 무엇인가요? 출혈이 있나요? 가슴 통증이 있나요?

If they are injured, what sort of injury is it and how did it happen? What part of the body is affected? 부상을 당했다면 어떤 종류의 부상이며 어떻게 발생했는가? 신체의 어느 부위가 다쳤는가?

What is your name and the person’s name? (전화를 거신 분의 이름과 환자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보통 엠뷸런스를 요청하면 대략 5-7분 이내에 응급차가 도착을 합니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심장 마비나 뇌졸증으로 응급실에 실려오는데, 빠른 대응을 하면 응급실 도착 후에 곧바로 수술실로 전송이 됩니다. 따라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Health Line (헬스라인)

혹시 메디컬 응급 상황이 발생을 하거나, 본인 혹은 가족 중에 아픈 상황이 발생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신다면 Health Line (0800-611-116)에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Health Line에 대해서 좀 더 알기 원하시면 아래 글을 참조해 주세요.

영어로 읽기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s://info.health.nz/services-support/health-and-disability-providers/healthline​

정신 건강 위급 상황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는 어디에 연락을 할까요? 일반적으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담당 주치의(가정의/GP)를 만나시면 됩니다. 그러면 주치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Mental Health Specialist Team에 의뢰를 해서 보다 더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충동이 있다든다 혹은 심각한 정신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Crisis Helpline 0508-828-865로 연락을 하시면 됩니다. 18세 이하의 청소년의 경우에는 Child Adolescent & Family Emergency Team (CAF)에 연락을 합니다. 평일은 0800-218-219로 주말 혹은 평일 오후 5시 이후에는 0800-920-092로 연락을 하셔서 도움을 청하시면 됩니다.

응급실은 언제 가야 할까?

뉴질랜드에서 살면서 응급실을 찾을 일이 벌로 없으실 겁니다. 물론 저희 경우 아이들이 어릴 때는 자주 응급실을 찾고는 했습니다. 뉴질랜드 응급실은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저희도 아이들이 어릴 때 고열로 응급실을 가면 기본 3-4시간 기다리다 결국 의사를 만날 때가 되면 열이 떨어져 곧바로 퇴원하고는 했습니다. 또 의사를 만나도 만병통치약인 ‘파나세타몰’만 받으니 결국에는 웬만한 고열은 그냥 집에서 약 먹이고 지켜보게 되더군요.

우선 응급실 외에 긴급히 치료가 필요한 경우  After Hours Medical Centre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After Hours medical Centre를 검색하시면 해당 도시에 있는 기관 연락처가 나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경우 After Hours GP, 24 Hour Surgery, Riccarton Clinic 등이 있습니다. 특히 Riccarton Clinic의 경우 x-ray 등도 바로 찍을 수 있어 간단한 부상을 입은 경우 가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서는 따로 GP가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도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메디컬 센터

하지만, 환자의 상태가 좀 더 심각하거나 부상의 정도가 큰 경우 (예, 뼈가 부러지거나 의심이 되는 상태)는 응급실로 곧바로 오시는 더 좋습니다. 어차피 After Hours를 가더라도 병원 응급실로 전송이 되거나 응급실로 가라는 조언을 듣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 환자의 경우는 응급실로 가시는 것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의 경우 어린이 응급실을 따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성인 환자와 별도로 분리된 병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 응급실은 1인실로 되어 있고, 24개의 병실이 있습니다.  그날 어린이 응급실을 담당하는 응급실 의사들이 어린이 환자를 진료하고, 어린이 병실 전담 간호사들이 긴밀히 환자와 그 가족을 돌봅니다. 추후 상태가 좀 더 심각한 경우 소아과 의사가 2차 진료를 보거나 조언을 제공하고 어린이 병동으로 입원이 결정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어린이 응급실도 환자가 많은 경우 약간의 대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어린이 응급실은 1인실로 구성이 되어 있고 총 24개의 병실이 있다.어린이 응급실은 1인실로 구성이 되어 있고 총 24개의 병실이 있다.

어린 자녀가 사고로 다친 경우에는 꼭 GP나 응급실을 찾아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24시간 뒤에 응급실을 찾는 경우 응급실 사회복지사를 만나야 하실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아동 학대(방임)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늦게 병원을 찾게 된 이유 등을 묻게 됩니다.

ACC 보험에 대해 알기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미 ACC에 대해 알고 계실 겁니다. 뉴질랜드의 장점 중에 하나는 ACC 보험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러한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뉴질랜드는 강제로 ACC 비용을 월급에서 차감을 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불평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혜택을 받고 있고, 언제든 나도 그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이죠.

ACC는 쉽게 말해 뉴질랜드 국가에서 운영하는 의료 보험과 같은 것입니다. ACC는 사고로 인해 발생된 모든 의료 비용을 국가 차원에서 감당하는 보험입니다. 따라서 뉴질랜드로 오시는 모든 분들 중에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은 (예를 들어 여행객, 가디언, 워킹홀리데이) 반드시 보험을 들고 오셔야 합니다.

ACC 보험으로 의료 비용이 커버가 되느냐 아니냐에 대한 자격은 상당히 애매할 때가 있습니다. 가령, 운전을 하던 중에 갑자기 심장 마비가 와서 교통사고가 난 경우에는 ACC에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실제로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이송이 되어 치료를 받았어도, 모든 비용을 개인이 감당을 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뉴질랜드를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 의외로 여행자 보험을 안 들고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응급실에서 일하다 보니,  의외로 많은 분들(특히 어르신들)이 응급으로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 엄청난 의료 비용으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ACC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시면 아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추후 ACC 관련 정보도 정리해서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acc.co.nz

메디컬 알람과 St John 멤버십 

노인 분들과 지병을 앓고 계신 분들은 언제 응급 상황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그런 경우 타이밍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111에 연락을 하고 응급차를 부르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나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경우는 전화를 하는 것도 힘들죠. 이런 것을 대비해서 메디컬 알람을 설치해 두시면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메디컬 알람은 집에 설치하는 버전과 모바일 버전 두 개가 있습니다. 메디컬 알람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응급 센터에 연결이 되어 상담원과 통화가 됩니다. 환자의 상태가 심각하면 곧바로 엠뷸런스가 출동이 됩니다. 영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설치 시 미리 그 부분을 이야기하시면, 버튼을 누르는 즉시 엠뷸런스가 출동되게 할 수 있습니다.

Medical Alarm

 메디컬 알람을 제공하는 회사들은 여러 개 있지만, 대표적으로 병원에서는 St John에서 제공하는 메디컬 알람을 추전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엠뷸런스도 St John에 의해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기관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St John 응급 센터와 직통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주권자 이상은 메디컬 알람 설치 시 워크 앤 인컴(WINZ)에서 지원금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에 설치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워크 앤 인컴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참조해 주세요. https://www.workandincome.govt.nz/eligibility/health-and-disability/medical-alarms.html

신청하기

https://www.stjohn.org.nz/medical-alarms/medical-alarm-demonstration-and-free-trial/​​

St John은 메디컬 알람을 무료로 설치하여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에 링크를 따라가시면 연락처 및 신청 방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St John Membership

메디컬 알람 신청 시, 종종 St John 멤버십에 가입을 권장을 합니다. 의료적인 이유, 예를 들어 뇌졸중, 심장 마비 등으로 인해  앰뷸런스를 부를 경우 $98 정도가 청구됩니다. 비응급상황의 경우는 그보다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제 아이가 어렸을 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GP를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GP는 아이를 진료 후에 응급실로 가서 더 자세한 지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응급차를 불렀습니다. 아이 상태가 그리 심각한 것도 아닌데, 자신들의 정책상 응급차를 불러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응급차 뒤를 따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청구서가 날아왔는데 자그마치 $250을 내라고 하더군요. 그때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돈을 전액 지불했습니다.

St John Membership

St Jonh 멤버십에 가입을 하면 1년 내내 엠뷸런스를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멤버십도 개인의 경우는 연회비 $55이고, 두 명은 $70이고 3명에서 10명까지는 $90입니다. 막상 응급차를 불렀을 때, 가입하면 되지 않겠냐 하지만, 그때는 멤버십이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유학과 이민으로 오신 분들이 엠뷸런스를 사용할 일은 거의 없으실 겁니다. 그래서 멤버십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시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에 나이 드신 부모님이나 어르신이 방문 혹은 함께 살고 계시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신청해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응급실 및 병원 사회복지사 요청하기 

병원에서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은 정말로 다양합니다. 환자가 가지고 있는 사회/가정적인 문제 대부분을 처리하고 돕는 일을 합니다. 심지어 뉴질랜드를 여행하던 중에 병원 응급실을 찾은 한인 분이 계셨습니다. 여러 지역에 숙소를 잡아놨는데 응급실을 찾고 입원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모든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당시 모텔 쪽에 환불을 문의했지만 모두 거절된 상태였습니다. 이때 응급실 사회복지사가 모텔에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결국 이 분은 전액 환불을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의료적인 문제 외에 기타 어려움을 겪고 계시면 병원 사회복지사에게 도움을 청하시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 사회복지사의 주 업무

– 입원 절차 지원

– 정부 수당 문제 지원

– 요양원 입소 절차 지원

요양 보호사 도움 서비스 지원

– 퇴원 절차 지원

– 정서적인 도움 지원 (Emotional Support)

– 지원 편지 (Support Letter) 제공

가정 폭력 및 아동 학대 피해자 지원

– 지역 사회 기관 연결

반농담으로 병원 사회복지사는 마법의 지팡이를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의사나 간호사도 여러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사회복지사에게 조언을 요청할 정도로 다양한 이슈들을 처리하거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한인 분들 및 이민자들은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몰라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시면 병원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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