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신원 미상 환자 전송시 응급실에 실려 온 신원 미상 환자에게 이름을 찾아주는 일. 그것은 의사가 멈춰가는 심장을 살리듯, 꺼져가는 ‘사회적 생명’의 불씨를 되살리는 과정입니다. 이름과 나이, 연고지마저 지워진 채 실려 온 이는 세상이라는 거대한 톱니바퀴에서 잠시 튕겨 나간 녹슨 나사못과 같습니다. 그럴 때면 누군가 내게 묻습니다. “의료진도 아닌 사회복지사가 그 긴박한 틈바구니에서 할 일이 있나요?” 뉴질랜드 응급실에서 5년째 근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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